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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본 관객들 '부검 소견서'에 강한 의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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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본 관객들 '부검 소견서'에 강한 의혹… 왜?

서해순 외 가족들 김광석 부검소견서 보지 못해

영화 ‘김광석’을 본 관객들이 故김광석의 부검 소견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처=영화 '김광석' 예고편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김광석’을 본 관객들이 故김광석의 부검 소견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처=영화 '김광석' 예고편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영화 ‘김광석’을 본 관객들이 故김광석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특히 부검 소견서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개봉한 영화 ‘김광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였던 故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두고 이상호 기자가 추적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 ‘김광석’은 자살로 종결된 故김광석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의 중심에 선 것은 부인 서해순 씨였다.

1996년 자택에서 전기줄에 목을 맨 채 발견된 故김광석에 대해 경찰은 술을 마시다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故김광석에 대한 타살의혹은 수차례 제기됐다. 수많은 이들은 목을 맨 채 발견된 김광석의 주위에는 딛고 올라설 의자 같은 물체가 없었으며 평소 메모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광석이 유서 한 장 남기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영화에 등장한 김광석의 지인들은 경찰발표와 달리 그가 우울증을 앓고 있지 않았으며 약을 복용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화 '김광석'에서는 김광석 사망 당시 부인 서해순씨의 외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김광석 사망 전날 이혼 얘기가 오갔다고 증언도 있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수많은 의혹 중 故김광석의 부검 소견서에 의문을 가졌다. 영화에서는 당시 김광석의 부검 소견서는 아내인 서해순씨만 열람이 가능했으며 김광석의 모친이나 형제들은 열람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 나왔다.

관객들은 “진짜 너무 궁금하다”, “가장 이상한 부분”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견서를 둘러싼 의혹을 계속 제기했다.

영화 ‘김광석’을 본 관객들은 김광석의 죽음이 석연치 않다는 점이 너무 많다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에서 제기된 의혹 외에도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故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