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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신화’ 장병규 블루홀 의장 4차산업혁명위원장 위촉… 혁신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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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신화’ 장병규 블루홀 의장 4차산업혁명위원장 위촉… 혁신 보여줄까?

청와대, 장병규 신임 위원장에 '혁신' 기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장병규 블루홀 의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장병규 블루홀 의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장병규 블루홀 의장이 4차산업혁명위원장에 위촉됐다. 최근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글로벌 게임 반열에 올려놓은 그가 혁신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4차 산업혁명대응위원회 위원장으로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위촉했다. 지난달 16일 국무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운영안이 통과된 지 40일 만이다.

장병규 블루홀 의장을 4차 산업혁명위원장으로 위촉한 이유는 ‘혁신’ 때문이다. 청와대는 그간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가능하고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민간 전문가 인선을 목표로 했다.

1973년 생으로 대구 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한 장병규 블루홀 의장은 여러번의 벤처 성공 경력을 가진 ‘살아있는 벤처신화’로 불리는 기업가다.

인터넷 채팅 서비스 ‘세이클럽’, 인터넷 검색 사이트 ‘첫눈’, 온라인 게임 ‘테라’ 등이 장병규 블루홀 의장의 대표작이다.

최근에는 배틀로얄을 기반으로한 FPS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해 정식 출시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5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게임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6일 광화문에서 장병규 위원장, 민간위원, 과기정통부 장관 등 정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현판식과 위원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