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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태양광 업계, 美 한국산 태양광 모듈·셀 세이프가드 판정 적극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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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태양광 업계, 美 한국산 태양광 모듈·셀 세이프가드 판정 적극 대응키로

한화큐셀이 2014년 6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 지역에 조성한 태양광 발전소.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이 2014년 6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 지역에 조성한 태양광 발전소.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와 태양광업계가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세이프가드 판정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오후 국내 태양광 업계와 대책회의를 열어 미 ITC 산업피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한국산 태양광 모듈·셀 수입에 대해 산업피해 판정을 내렸다.

태양광 업계에서는 향후 구제조치가 취해질 경우 대미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피력했다.

참석자들은 유리한 구제조치가 내려지도록 시기별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미국 태양광 시장의 축소와 이에 따른 전·후방산업의 위축 우려로 수입규제조치에 반발하는 미 태양광산업협회(SEIA)와 공조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다음달 3일 미 ITC에서 개최되는 구제조치 공청회에 참석, 사전·사후 의견서를 제출하며 업계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