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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평창올림픽 통 큰 지원… 200억 후원에 올림픽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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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평창올림픽 통 큰 지원… 200억 후원에 올림픽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까지

KEB하나은행은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동계올림픽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미지 확대보기
KEB하나은행은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동계올림픽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은행연합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 200억원을 공동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은행권은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이 111억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림픽 개최 지원비 200억원과 추가로 입장권도 함께 구매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은행권 공동 지원 결정은 국가 이미지 제고의 기회가 될 평창동계올림픽에 동참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동계올림픽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입, 대회 관련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 감면과 함께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까지 지원하게 된다.

대상 기업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인프라 구축 개선 관련 기업,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 등으로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발급(대출금액 대비 최대 100%) 및 보증료(보증 금액 대비 최대 0.5%)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강원도 소재기업 중 건강식품, 구조용 신소재 및 스포츠 지식서비스 관련 기업이 이번 협약의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이번 올림픽 대회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