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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3000만원' 진에어 채용, 하반기 공채 시작…“無학력·연령·전공 대신 必외국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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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3000만원' 진에어 채용, 하반기 공채 시작…“無학력·연령·전공 대신 必외국어 성적"

일반직 및 운항부문 '50명' 채용, 10월 13일까지 접수…토익 750점 이상 필수

진에어가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진에어가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진에어가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으로 약 50여 명을 뽑는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일반 및 운항부문으로 △기획·인사·재무 △영업·운송 △마케팅·홍보 △운항·객실 행정 △운항통제 △안전보안 등 전 직무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또한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호사 및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 모집도 진행하여 총 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진에어의 이번 하반기 신입 공채 지원 자격은 학력·연령·전공·성별에 제한이 없다. 현재 재학생인 경우 학기 중 입사가 가능하거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면 가능하다.

그러나 어학 성적에서는 기준요건이 부여된다. 진에어는 부문별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외국어 공인성적의 공통 기준요건은 영어는 TOEIC 750점 이상, TOEIC Speaking LEVEL 6 이상, OPIc LEVEL IM 이상이다. 일본어의 경우 JPT 740점 이상이며, 중국어는 HSK 5급 195점 이상이다.

이외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입사 지원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진에어 채용사이트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입사 전형은 서류심사 및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실무진 면접으로 진행되는 1차 면접은 블라인드 형식의 토론 면접과 역량 면접으로 구성되며, 2차 임원 면접에서는 1차 면접과 인성검사 결과를 종합해 문제해결 능력, 조직 적응력 및 장래성 등에 주안점을 두어 평가할 계획이다.

모든 전형 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입사교육과 현장 실습 기간을 거쳐 부문별 직무에 배치 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상반기에만 객실승무원, 정비, 운항승무원 등 150여 명을 채용했으며, 연말까지 인력을 추가 채용해 올해 총 420여 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신규 항공기를 2대 도입했으며, 창립 10주년을 맞는 내년에 5, 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며 “항공기 도입 및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채용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