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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2800평 규모 생활전문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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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2800평 규모 생활전문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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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국내 최대규모의 생활전문관을 품는다. 오는 28일 센텀시티점이 기존 7층에 위치했던 생활층을 8층까지 확대하고 영업면적 총 2800평(9300㎡)에 달하는 생활전문관 ‘신세계 홈’을 복층 구조로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4월 선보였던 강남점 생활전문관(2000평)보다 40%가량 큰 것으로 백화점에 입점된 생활전문관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입점 브랜드 수도 업계 최다인 총 150여개로 초고가의 럭셔리 가구부터 리빙소품, 포크/나이프 같은 주방용품까지 VIP 고객부터 대중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모두 모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8층은 업계 최초로 한 층 전체를 홈퍼니싱 전문관으로 꾸며 프리미엄 가구, 리빙 소품 등 최신 트렌드의 홈 인테리어 제품들을 소개한다. 최근 인테리어 가구ㆍ소품의 경우 고가에도 불구 ‘집꾸미기’ 열풍에 힘입어 강남점, 대구점 등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매년 10%씩 가파르게 신장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부산 고급 주거단지인 마린시티, 센텀시티, 해운대 신시가지 모두 인접해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센텀시티점에 업계 최초로 단독 홈퍼니싱 전문관을 열어 부산은 물론 경남 광역상권의 홈퍼니싱 수요까지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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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도 차별화해 명확한 기준없이 브랜드별로 나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의 대표 주거형태인 ‘아파트’의 특성을 접목했다. ▲리빙룸(거실), ▲베드룸(침실), ▲스터디룸(공부방/서재), ▲키즈룸(놀이방)의 4개 구역(존)으로 크게 나눠 각 룸(존)에 맞는 가구ㆍ소품을 한 곳에 모았고 곳곳에 영상ㆍ음향 기기, 테라스(베란다) 관련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한층 아래의 7층은 가전, 주방용품, 침구(베딩)등 생활 필수상품을 중심으로 새롭게 꾸며져 오는 11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가전매장은 삼성, LG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스메그, 발뮤다, 다이슨 등 수입 가전 브랜드 등 총 31개 브랜드가 있으며 맞은편에는 총 18개 브랜드의 침구매장이 구성된다.

침구매장에는 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침구 전문 브랜드 ‘더조선호텔’이 강남점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어 호텔의 침구, 침대, 타올, 욕실가운 등 호텔용품을 판매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국내 홈퍼니싱 시장규모는 2010년 8조원에서 2018년에는 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갈수록 커지는 홈퍼니싱 시장 선점에 발 빠르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