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인회의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한일 경제인회의는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1969년 처음 열린 후 올해 49회째를 맞이했다.
백운규 장관은 축사에서 “양국 협력의 지평을 혁신적 신산업과 에너지 협력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또 “양국의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한국 청년 인재의 일본 취업을 활성화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타결하자”고 요청했다.
백 장관은 이날 한일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양국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일본측 내빈 축사를 했고,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2020 도쿄하계올림픽을 소개했다.
이어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시게 히로유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