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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협업 툴 소프트웨어 '팀즈' 채용…스카이프 대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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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협업 툴 소프트웨어 '팀즈' 채용…스카이프 대체할 듯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협업도구로 '스카이프' 대신 '팀즈'를 채용하기로 했다. 팀즈에는 스카이프의 대부분 기능이 내장돼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협업도구로 '스카이프' 대신 '팀즈'를 채용하기로 했다. 팀즈에는 스카이프의 대부분 기능이 내장돼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현지 시간) 협업 툴 소프트웨어와 관련, 기업용 '스카이프(Skype)' 대신에 '팀즈(Teams)'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팀즈'는 오피스365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인스턴트 메시징 도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에 스카이프의 음성과 동영상 관련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팀즈에 스카이프의 거의 모든 기능이 포함되기 때문에, 기업용 스카이프는 점차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론 마케지히(Ron Markezich)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사업부 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팀즈가 모든 오디오, 비디오, 회의에서 활용되는 중심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스카이프 지원을 당분간 계속할 계획이다. 단지 팀즈에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되는 데 맞춰 오피스365 사용자가 팀즈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가 12만5000개의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협업 도구를 다루는 시장은 지난 2014년 이후 스타트업 슬랙(Slack)이 진출함에 따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이 시장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36.8%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슬랙이 5.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