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구글’ 마이다스아이티 스펙 안보는 세계 1위기업 채용 비결은?

‘한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마이다스아이티의 채용이 26일 오후 6시 마감된다.

공학기술용 CAE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2018년도 신입사원 채용에서 공학기술용 SW 개발분야, 웹솔루션 개발분야, 기술분야, 기술영업 분야, 엔지니어링 분야, 해외분야, 사업기획 분야, 웹비즈니스 분야, 경영분야, 디자인 분야 등에서 각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자연주의와 인본경영을 기치로 내세우는 기업으로 행복 인재 육성을 통해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을 목표로 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창업 7년 만에 건축, 토목, 지반 등 건설 분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기업이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마이다스아이티만의 독특한 경영 방식이 있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4년마다 자동 승진하는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성과를 내는 이들에게 특별 승진의 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정년의 개념을 없애고 역량이 있으면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보장해 준다.

파격적인 것은 채용 시 채용인원을 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스펙을 보지 않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채용에서도 같은 방식의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채용 요건으로 '열정'만 있으면 된다며 채우기에 급급하기보다는 합리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고교/전문대학, 4년제 대학/대학원(박사 포함) 기졸업자 및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해외분야 지원자의 경우 입사 후 현지 법인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