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북미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애플과 페이스북 등의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주요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6.33포인트(0.88%) 하락한 6370.5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의 약세에 이날 코스피 지수도 하락출발했다.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는 중이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거래일 대비 6.08포인트(0.26%) 하락한 2374.32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순매도규모는 377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1756억원을 동반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각각 3.66%, 4.87% 밀렸다..
정부규제 우려로 신한지주 0.40%,KB금융 1.62% , 하나금융지주 2.68% 등 동반하락했다.
삼성SDI는 차별화된 2차전지 기술 경쟁력과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가 부각될 것이라는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오며 2.78% 내렸다.
반면 중국 현지 합작법인의 갈등 해소 기대감에현대차 4.61%, 현대모비스 5.23%, 기아차 2.48% 등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저조한 실적 전망에 신저가를 기록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0.42% 올랐다.
삼성물산 1.12%,SK텔레콤 2.00%, SK 2.57%, LG생활건강 0.24%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기계업종 관련주들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기계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두산중공업 2.15%, 두산인프라코어2.22%, 현대건설기계2.23%등이 동반상승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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