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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재산분쟁 인한 청부살인 가능성도… 외삼촌과 그 아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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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재산분쟁 인한 청부살인 가능성도… 외삼촌과 그 아들 구속

송선미 남편 외조부 수백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져

배우 송선미. 사진=송선미 인스타그램
배우 송선미. 사진=송선미 인스타그램

지난 달 21일 살해당한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 고우석 미술감독이 재산분쟁 때문에 청부살인 당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와 형사4부는 송선미씨의 남편 고우석 감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씨(28)를 지난 18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우석 감독의 외삼촌과 그 아들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전날 구속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조모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고우석 감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조모씨는 금전관계 때문에 고우석 감독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족 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사건이 고우석 감독이 최근 분쟁하고 있는 외조부의 재산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고우석 감독의 외삼촌과 그 아들이 법무사와 공모해 외조부인 곽씨(99) 명의의 600억 원 상당의 부동산 소유권 서류를 위조하려던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우석 감독의 외조부인 곽씨는 수백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재산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던 중 고우석 감독의 외삼촌과 그 아들이 조모씨에게 청탁해 고우석 감독을 살해했을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