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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상한제 30일 일몰, 추석 전후 갤럭시노트8 V30 대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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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상한제 30일 일몰, 추석 전후 갤럭시노트8 V30 대란 온다

오는 30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지원금 상한제’가 일몰됨에 따라 추석 전후로 대량의 보조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이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갤럭시노트8'과 'V30'를 저가에 풀어 고객몰이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사진=LG전자 V30 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30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지원금 상한제’가 일몰됨에 따라 추석 전후로 대량의 보조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이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갤럭시노트8'과 'V30'를 저가에 풀어 고객몰이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사진=LG전자 V30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오는 30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지원금 상한제’가 일몰된다. 추석 전후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LG전자 ‘V30’ 등 스마트폰에 다량에 지원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금 상한제가 사라질 경우 이동통신사는 15개월 미만 단말기에도 제한 없이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황금연휴 대목을 맞아 이동통신사들은 최대 33만원으로 책정된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을 더해 고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은 지원금 상한제 일몰 이후로 구입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노트8과 V30이 시장에 풀린 지난 21일 이통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724건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과열로 판단하는 일 번호이동 건수 2만4000건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방통위는 시장상황반을 통해 추석기간동안 불법 보조금 지급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하지만 뽐뿌 등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잠시 동안 열렸다가 사라지는 일명 ‘스팟성’ 보조금 지급은 단속이 어려워 보조금 대란 가능성이 적지 않다.

갤럭시노트8과 V30은 벌써부터 스팟성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출고가가 약 100만원에 달하지만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은 한 매장에서 현금 완납, 고가 요금제, 부가 서비스 유지 조건으로 40만원 선에 판매됐다. V30도 같은 조건으로 30만원선에서 구입한 사례가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