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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에너지산업 한 자리에… '에너지플러스 2017' 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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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에너지산업 한 자리에… '에너지플러스 2017' 전시회 개막

에너지플러스 2017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 확대보기
에너지플러스 2017 전시회 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에너지플러스 2017 전시회’가 오늘 개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너지플러스 2017’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3대 핵심인 스마트그리드와 이차전지, 전기·발전기자재 등 최신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장병완 국회 산업위 위원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운규 장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흐름이 거세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에너지 전환을 계기로 에너지산업을 미래 먹거리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시회에는 524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LS산전과 한전 등 총 50개 기업에서 120여개 제품을 전시하며 스마트그리드의 비전을 제시한다.

스마트그리드 전문 기업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 충전인프라, 전력 빅데이터, 스마트공장 등이 소개된다.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관에는 전국 15개 광역지자체 중심의 가정용 스마트계량기(AMI)와 지능형 전력관제 시스템(EMS) 기반 서비스가 전시된다.
또한 발전산업전에서는 효성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254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1100여개의 발전과 송배전, 변전설비·기자재를 전시한다. LG화학과 삼성SDI, 엘앤에프, 스탠다드에너지 등 100개 기업에서도 차세대 전지를 소개하며 배터리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시회에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잡페어’와 발전 6사 중소기업 제품 통합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차전지 잡페어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를 비롯해 전지기업 10여개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국내 120개사와 해외 86개사가 참가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1:1 상담회도 개최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 창출 방향을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미국과 일본 등 9개국 16명의 스마트그리드 전문가가 참석해 스마트그리드 역할과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