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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초는 미국…'최초' 기록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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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초는 미국…'최초' 기록 살펴보니

프로야구 최초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다.//사진=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프로야구 최초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다.//사진=글로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프로야구의 '최초' 기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야구 역사에서 최초의 프로팀은 1869년 창단한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스다. 현재 신시네티 레즈의 전신으로 유명하다.
본래 신시내티에 위치한 아마추어 야구팀이었던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스는 창단 후 2년 동안 무패 행진으로 명예와 부를 얻게 됐고, 1869년 공식적인 프로야구단으로 출발했다.

이후 많은 아마추어팀이 프로팀으로 전향했으며 1876년 내셔널리그가 시작된다. 1901년에는 아메리칸리그가 탄생했고 1903년에는 양 리그의 우승팀 간에 월드시리즈가 처음으로 벌어진다.

당시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피츠버그와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인 보스턴이 맞붙었고 보스턴이 피츠버그를 5승 3패로 이겼다.

올스타게임의 기록도 미국이 가지고 있다. 1933년 7월6일 시카고 코미스키 파크에서 처음 열린 것. 당시 시카고 트리뷴지의 스포츠 담당기자인 아치 워드의 제안에 따라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최초 기록도 다양하다. 최소 9회 동안 한번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완료한 게임을 뜻하는 노히트노런은 1984년 5월5일 해태 타이거즈와 삼미 슈퍼스타즈의 경기에서 해태 방수원 선수가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치 않고 완봉승을 거두며 달성했다.

한 선수가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 모두 달성한 기록을 뜻하는 사이클링히트도 삼미 슈퍼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프로야구 출범 2년째인 6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와 삼미 슈퍼스타즈의 경기에서 삼성 오대성 선수가 기록했다.
최초의 연타석 만루 홈런은 1997년 5월4일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 전에서 삼성 정경배 선수가 기록했다.

30 홈런과 30 도루는 1996년 박재홍 선수가 기록했고, 프로 최초 2000안타는 양준혁 선수가 2007년에 수립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