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28일 오전 “지난 1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안에 대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최종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금호타이어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사퇴함과 동시에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직에는 박종호 금호타이어 고문과 이현봉 넥센타이어 고문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9일 채권단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채권 만기를 연말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