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SK머티리얼즈, 올해 최대 실적 예상된다는데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보다 악화 돼

FCF 올해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98억원 규모로 소폭 흑자로 돌아서… 연결 종속회사 잉여현금흐름 악화된 듯

기사입력 : 2017-10-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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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SK머티리얼즈, 유안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SK머티리얼즈는 올해 4분기 신규 Flexible(플렉서블) OLED 패널 수요 증가가 극대화되고 3D NAND 생산량 증가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올해 들어 시장에서 기대했던 실적을 매 분기 하회하고 있지만 사상 최대 실적 갱신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황 요인이 제한적인 공급증가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재 수요가 기대 이하”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367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당기순이익 2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 1.9%를 기록하며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10억원, 46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PM(매출액영업이익률)은 31%에 달할 전망이다.

SK머티리얼즈는 원자재 상승 대응 차원에서 공정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고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3분기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소재 Capa(생산능력) 증가율이 소재 수요 증가율을 앞서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64단 3D NAND, 후발업체들의 3D NAND 증가도 가시화되면서 관련 소재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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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의 성장 모멘텀 강화 전망과는 대조적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은 올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SK머티리얼즈의 올해 1분기 잉여현금흐름은 -65억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98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올 2분기에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346억원, 유형자산처분 0억원, 유형자산취득 -242억원, 무형자산처분 0억원, 무형자산취득 -6억원을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의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은 1분기 209억원, 2분기 366억원, 3분기 366억원, 4분기 668억원을 나타냈다.

SK머티리얼즈의 올해 6월 말 현재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은 -379억원으로 별도기준 잉여현금흐름에 비해 좋지 않다. SK머티리얼즈의 연결 종속회사들의 현금흐름이 악화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74억원이며 유형자산처분 1억원, 유형자산취득 -598억원, 무형자산처분 0억원, 무형자산취득 -6억원으로 되어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6월 말 현재 SK에어가스,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재팬 등 6개 연결 종속회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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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SK머티리얼즈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기계장치 투자나 공장시설 등의 투자금액을 차감한 자금의 흐름을 보여준다.

잉여현금흐름이 많다는 것은 배당금 또는 기업의 저축, 인수합병, 자사주 매입 등에 사용할 돈이 많다는 뜻한다. 그러나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나타내면 외부에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업계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공정 효율화작업 등 시설투자에 많은 금액 투입하면서 일시적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영업활동현금흐름과 유형자산 처분, 유형자산 취득, 무형자산 처분, 무형자산 취득액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감안해 잉여현금흐름을 구하는 계산방식을 적용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김대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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