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열고 한미FTA 개정 협상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 "그들(한국인들)에게 이 사람이 너무 미쳐서 지금 당장이라도 손을 뗄 수 있다고 말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는 북한핵실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한미 FTA 재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美백악관 참모들에게 한미FTA 파기를 준비하라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미FTA 개정 협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인 10월 10일이 태양절과 아울러 북한의 가장 중요한 기념일인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