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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 자회사, 여성기술인력 우수 고용기업 선정…국내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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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 자회사, 여성기술인력 우수 고용기업 선정…국내 상황은?

LG화학의 북미 자회사 LG Chem Power가 여성 기술인력 우수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의 북미 자회사 LG Chem Power가 여성 기술인력 우수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에서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보잉(Boeing), 나사(NASA) 등과 함께 여성기술자 우수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

‘여성 STEM 컨퍼런스(Women of Color STEM Conference 2017)’는 LG화학의 북미 연구법인인 LG Chem Power가 여성 기술인력 우수 채용기업으로 선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LG Chem Power과 함께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A&T, 록히드 마틴, 보잉, 하니웰, Raytheon, NASA, 코닝, MITER, IBM, 시스코, 굿이어 타이어, 존스 홉킨스대학 응용물리연구소, 오라클 등이다.

LG Chem Power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는 LG화학의 북미 연구법인이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최근 2년여 동안 미국 전기차 미시건 배터리 공장의 직원 수를 400여명 가량 늘렸다. 특히 LG화학의 북미 생산법인인 LG CMI(LG Chem Michigan)는 최근 채용박람회를 열고 50여명 기술영업·엔지니어 관련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여성 STEM 컨퍼런스은 지난 2015년부터 교사와 간호사, 고객서비스 담당자 등 전통적인 여성 고용 직종을 벗어나 엔지니어링과 수학, 과학, 기술(STEM) 분야에서의 여성 고용을 확대하는 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6월 현재 국내에서 1만6597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 근로자는 2076명으로 1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임원의 경우 전체 115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2명(1.7%)에 불과하다.

이들 여성 임원은 조혜성 상무와 윤수희 상무이며. 조 상무는 중앙연구소 분석센터장을, 윤 상무는 백신사업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