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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계획中… 미국 서해안 '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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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계획中… 미국 서해안 '사정권'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하원 의원이 6일(현지 시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의 서부 해안이 사정거리에 들어간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자료=KCNA이미지 확대보기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하원 의원이 6일(현지 시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의 서부 해안이 사정거리에 들어간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자료=KCNA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러시아 하원 의원 6일(현지 시간) 북한을 방문, 사정거리가 미국 서부 해안까지인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북한이 준비 중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러시아 국영 리아(RIA)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방북한 러시아 의원은 하원 외교위원회 멤버인 안톤 모로조프를 포함한 의원 3명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북한에 머물렀다.
모로조프 의원은 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북측은 그들의 미사일이 미국의 서해안을 공격 할 수 있음을 증명하려는 수학 계산식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추측으로는 북한이 조만간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북한 측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호전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아의 보도 이후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일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US10YT=TWEB' 수익률은 미 동부 시간 6일 정오 무렵에 2.35%로 이날 최고 수준인 2.40%에서 떨어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