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NHK는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기간이 만료된 것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에 중국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간 통화스와프가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3년 협정 기한을 맞았지만 연장되지 못하고 종료됐다고 꼬집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장 협의는) 아직 모든 게 완결되지 않았고 오늘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에서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 협정도 2015년 2월 양국 관계 악화를 계기로 종료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 금융시장의 대응에 주목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