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당뇨에 좋은 음식&과일 추천! 가을 제철음식 밤, 감 효능 효과

[글로벌이코노믹 백지은 기자] MBN ‘천기누설’ 279회에서는 <당뇨 천만 시대, 당신의 혈당이 위험하다>라는 주제로 관련 건강정보를 전했다.

‘천기누설’에서는 당뇨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6초당 한 명 사망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10초마다 세 명씩 새로운 환자 발생하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알렸다.
생활 깊숙이 들어온 질병, 당뇨가 우리의 건강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침묵의 살인자, 당뇨! 그렇다면 이러한 당뇨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비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와 관련해 ‘천기누설’에서는 그 해법을 알아보며 가을 제철 식재료인 밤, 감 등의 효능효과를 알렸다.

첫 번째 식재료 감은 단감, 홍시, 곶감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데 당뇨 완화에 도움이 되는 감 섭취법은 바로 ‘감말랭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정상열 식품영양학 박사는 “당뇨 예방, 완화를 위해서는 감을 말랭이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을 말리게 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감칠맛과 단맛이 더욱 살아나고 영양 성분이 농축되어 비타민과 미네랄 칼륨 등 영양소 함량 비율은 더 높아집니다. 특히 당뇨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성분 또한 말렸을 때 상당히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생과를 드시는 것 보다 감 말랭이로 드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말랭이와 비슷한 형태의 곶감의 경우는 수분함량이 적고, 당도가 높아 당뇨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렸는데 우선 감을 먹으면 변비를 유발한다는 상식은 잘못됐다고 전했다.
감이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은 바로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 때문인데, 최근 시중에 유통되는 감은 대부분 떫은 맛을 없애는 숙성 및 탈삽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사실상 감을 과다 복용하지 않는 이상 변비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감을 섭취할 때는 껍질째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감 껍질에는 탄닌 성분이 과도하게 몰려 있어서 소화를 방해하고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다고 알렸다.

두 번째 식재료, 가을 대표 열매 밤이 당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유에 대해 윤창연 내과전문의는 “밤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지만 특히 비타민C가 상당히 풍부합니다. 밤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강력한 상산화제로 작용을 해서 당뇨의 근본적 원인이 될 수 있는 활성산소를 줄이고 혈당수치를 높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서 당뇨 예방이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천기누설’에서는 제철 맞은 밤을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물기가 있는 밤을 비닐에 넣어 숨구멍을 뚫은 뒤 저온으로 보관하면 된다고 알렸다.

한편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천기누설’은 “당신의 건강을 180도 바꿀 수 있는 건강정보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