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전업계, 美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키로… 민관 합동대책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17-10-11 16:11 (최종수정 2017-10-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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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오후 1시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세탁기 업계와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대책회의를 열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정부와 가전업계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피해 판정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강성천 통상차관보 주재로 11일 오후 1시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세탁기 업체 통상담당 임원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대책회의를 열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산업피해 판정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IT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LG전자를 겨냥해 제기한 세이프가드 청원을 심사한 결과 “양사 수출품의 판매량이 급증해 국내 산업 생산과 경쟁력이 심각한 피해 혹은 심각한 피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만든 삼성·LG전자 세탁기는 피해 판정이 났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국산 세탁기는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제외됐다.

업계는 이번 산업피해 ‘긍정’ 판정이 수입량 제한과 관세부과 조치로 이어질 경우 미국 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긍정 판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ITC 판정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구제조치 판정 과정에서 한국산 제외를 지속 주장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업계는 세탁기 수입 제한 시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이 침해되며 제품가격이 올라가는 부작용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세탁기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없고 한국 기업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탁기 공장 투자를 결정한 사실을 미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구제조치 공청회에 참석해 정부 의견서를 제출한다. 업계의 요청이 있을 경우 베트남을 포함해 이해 당사국과 공동 대응하는 한편 양자·다자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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