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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내달 15일, 배틀그라운드 VS 리니지M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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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내달 15일, 배틀그라운드 VS 리니지M 각축전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다음달 15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유력 대상후보는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이다.이미지 확대보기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다음달 15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유력 대상후보는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다음달 15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
‘게임대상’접수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게임 기자단, 업계 전문가들의 온라인 투표(10월 30일~11월 6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접수양식은 한국게임산업협회(www.kgames.or.kr) 및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완성된 서류는 게임대상(http://award.kgames.or.kr/2017gameawards/)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게임대상 후보는 블루홀의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으로 좁혀지는 모양세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전 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동시접속자수가 최근 200만을 육박하며 글로벌 흥행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게임 대상 후보에 오르기 위해선 ‘국내 출시된 게임’이라는 단서가 달려 있다. 이 때문에 배틀그라운드가 후보가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지난달 배틀그라운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을 얻었다는 것이 중평이다.

리니지M은 지난 6월 21일 출시된 이후 증권가 추산 일평균 매출 60억원 대를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다. 온라인 PC MMORPG ‘리니지’를 모바일로 이식한 이 게임은 PVP(유저간 대결), 혈맹 등 커뮤니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리니지M에는 현재까지 리니지 원작 콘텐츠의 10분의 1정도 밖에 업데이트 되지 않아 향후 장기적인 흥행에서도 낙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연초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됐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M의 등장으로 IP(지적재산권) 자기잠식 효과가 일어나 국내 매출은 하락하는 추세다. 하지만 일본 동남아등에서 긍정적인 매출 성적을 올리고 있어 2017 게임 대상 사정권에는 포함돼 있다는 평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