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135억9000만 달러… 전년比 9.7%↓

기사입력 : 2017-10-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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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13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올해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어든 13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3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기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13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착기준으로는 9.1% 증가한 80억 달러였다. 이는 신고와 도착기준 모두 1962년 통계집계 이래 역대 3번째 실적이다.

산업부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정치·경제환경이 긍정적이지 않으나 외국인투자의 장기적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직접 투자는 신고기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줄었다. 특히 화공과(128%), 전기·전자(3859%), 자동차(2.6%) 등 부문이 크게 크게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신고 기준 3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했다. 특히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M&A형 투자가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화권은 서비스 부문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부진해 직접 투자가 신고기준 3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우 중국 정부의 해외직접투자 지도 지침과 외환송금 규제의 영향으로 투자가 감소했다. 중국의 직접 투자는 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줄었다.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90.2% 상승한 1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기업들이 고령화에 따른 일본 내수시장 한계에 대응하고 국내기업과 합작을 진행하며 국내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93억3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다만 핀테크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확산되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땅을 구매해 직접 공장을 설립하는 그린필드형 투자는 서비스업 부문의 증가세(9.1%)에 힘입어 107억9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M&A형 투자는 선진국 중심의 M&A 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한 2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향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고위급 투자유치활동(IR)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국내외 소통을 강화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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