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아이코스 글로 등 신종 담배에 대한 과세 논란이 끊임없는 가운데 개별소비세 인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 결정을 두고 공방을 벌여왔다.
그러나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앞두고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일반담배의 90%까지 개소세를 올리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이에 따라 전체회의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과세 인상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일반담배의 50% 수준인 개소세가 90%까지 높아질 경우, 아이코스 전용 담배인 히츠 한 갑의 가격은 5000원대 초중반까지 인상된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제조원가 및 40%의 수입관세 부담 등으로 소비자 판매가 인상 없이는 아이코스 사업 유지가 힘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