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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최근 5년 최하위 소득계층 건강검진 수검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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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 최근 5년 최하위 소득계층 건강검진 수검률 63%

최근 5년 동안 건강검진 수검률이 꾸준히 상승해 80%에 근접했지만 최하위 소득계층의 수검률은 63%에 머무르는 등 제도상 보완점이 13일 드러났다. 사진=기동민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5년 동안 건강검진 수검률이 꾸준히 상승해 80%에 근접했지만 최하위 소득계층의 수검률은 63%에 머무르는 등 제도상 보완점이 13일 드러났다. 사진=기동민 의원실
최근 5년 동안 건강검진 수검률이 꾸준히 상승해 80%에 근접했지만 최하위 소득계층의 수검률은 63%에 머무르는 등 제도상 보완점이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이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강검진 수검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해 일반건강검진 대상자 1763만 명 중 1370만 명이 건강검진을 받아 77.8%의 수검률을 기록했다.
2012년 72.9%였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2013년 72.1%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2014년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 74.8%, 2015년 76.1%, 2016년에는 대상자 1,763만 명 중 1,370만 명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아 77.8%의 수검률을 보였다.

직장인이 매월 납부하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고, 소득이 높을수록 수검률도 높은 건강검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에는 건강보험료를 월 1만 원 이하를 내는 대상자 38만 9000 명 중 63%인 24만 5000명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수검률 77.8%, 보험료 월 10만원 이상 대상자 수검률 78%에 비해 무려 15% 가량이 낮은 수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