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 시간) G20 재무장관 업무 만찬 중 잠시 나와 기자들과 나눈 간담회에서 "한중 통화스와프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신규로 계약되었지만 중단된 기간이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기한 연장이라는 표현도 어울린다.
기자 간담회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함께 참석해 "기간과 규모는 종전과 동일하고, 재계약 형식이지만 연장 합의라고 봐도 무장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또한 은근히 환영하는 눈치다. 한중 통화스와프 소식에 대해 국영 통신망을 필두로 일제히 보도하기 시작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