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가드, 위기가 기회? 수혜주 군침

기사입력 : 2017-10-13 11:18 (최종수정 2017-10-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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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업체별 세탁기 점유율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정부의 세이프가드 대책이 발표됐다.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5일 예비판정에서 제외됐던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용 제외를 유지하는 것이다. 향후 공청회에서 이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주재로 지난 11일 세탁기 세이프가드 민관 대책회의가 열렸다.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동남아와 중국 등에서 생산한 세탁기 수입이 금지될 경우 국내에서 세탁기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길을 열어두는 방식으로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한국산 세탁기 부품을 제외해 현재 건설 중인 미국 내 생산기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국내 생산에 초점을 맞추면 LG가전 국내 부품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수출물량의 20% 정도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 창원공장에서 상당부문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신성텔타테크의 수혜가 기대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 LG전자는 국내 생산물량을 확대해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할 방침이다”며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의 세탁기, 에어컨, TV,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등과 관련한 부품 공급과 조립을 담당하고 있어 신성델타테크의 관련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LG전자의 최근 3분기 실적 개선 훈풍도 기대된다는 목소리다.

최성환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190억원(+15.4%, YoY), 32억원(+52.4%, YoY)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요 매출처의 호실적 달성으로 이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실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결정은 LG전자의 주요 수익원인 세탁기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나 실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다.

현재 LG전자는 한국, 베트남, 중국, 멕시코 등에서 세탁기를 생산중이며 세이프가드로 북미 수출 제품에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생산된 세탁기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창원공장을 통해 일시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 프리미엄 전략으로 가격 저항이 크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Two Brand 전략 (고가는 LG전자, 중저가는 Kenmore ODM)을 실시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드럼세탁기의 경우 관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와 충성도가 월풀 대비 크다는 점에서 가격 저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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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국 세탁기 대상 세이프가드 발동 일정, 동부증권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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