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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담배 전자담배 아이코스 글로를 둘러싼 논란… 비흡연자들 "간접흡연 강력히 규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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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담배 전자담배 아이코스 글로를 둘러싼 논란… 비흡연자들 "간접흡연 강력히 규제해주세요"

이른바 ‘찐 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폐암, 구강암, 위암, 신장암 등을 유발하는 다양한 발암물질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이미지 확대보기
이른바 ‘찐 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폐암, 구강암, 위암, 신장암 등을 유발하는 다양한 발암물질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가끔 유해하지 않다면서 사무실에서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전자담배를 피고 있는 흡연자들을 많았어요. 발암물질이 있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러면 안 되겠죠?"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이 불거지자마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같은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간접 흡연에 대해 피해자라는 주장이며, 궐련형 전자담배도 엄연히 발암물질이 있는만큼 금연장소에서는 피워선 안 된다는 내용이다.
한 비흡연자는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입구 근처에서 전자담배를 피는 흡연가들이 많다"며 "그럴 때마다 불쾌하지만, 일반 담배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에 이해했었다. 하지만 찐담배도 충분히 간접흡연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만큼 법으로 강력히 단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찐담배도 담배의 일종이라며 개별소비세를 올릴 전망이다. 해당 업계만 좌불안석인 상황이다. 일반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세금을 더 내야 하는 부정적 이슈와 발암물질 덩어리라는 유해성까지 맞물리면서 앞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자담배 세금 인상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한 갑에 4300원인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자가격은 5000원 이상으로 오른다.

또 궐련형 전자담배의 안전성·유해성에 대해 담배 업체가 직접 나서서 해명할 예정이다.


천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