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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불법도박 스팸신고 최다… 휴대폰판매 스팸도 1만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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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불법도박 스팸신고 최다… 휴대폰판매 스팸도 1만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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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올해 3분기 스팸신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불법도박 스팸신고가 최다 신고 유형으로 꼽혔다.

후후앤컴퍼니가 스팸차단앱 ‘후후’ 를 통해 신고 된 지난 3분기 동안 스팸차단 앱 후후에 등록된 268만 7522건의 스팸유형을 분석한 결과, ‘불법게임 및 도박’(68만 9573건)이 최다 신고됐다. 후후앤컴퍼니는 “1분기와 2분기에 ‘대출권유’가 스팸유형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3분기에는 추석 명절 대목을 노린 불법도박사이트에서 보낸 스팸이 기승을 부린 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팸유형 중 ‘불법게임 및 도박’의 경우 다른 유형과는 달리 휴대폰번호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상반기 대비해서 전체 신고번호 중 휴대폰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31%에서 36%로 증가했다.

2위는 대출권유(63만 3678건), 3위는 텔레마케팅(36만 2812건), 4위는 성인 및 유흥업소(30만1721건), 5위는 휴대폰판매(16만 1912건)이 뒤를 이었다.

‘휴대폰판매’ 스팸유형의 경우 전 분기(15만 2310건) 대비 1만건 이상 증가한 총 16만 1912건의 스팸 신고가 발생하했다. 이는 3분기 제조사별 주력 단말기 출시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상향 등 통신시장의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차단 서비스인 '후후', '후후보이스'를 전담하는 법인이며, KT그룹의 그룹사인 KT CS의 자회사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