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가 스팸차단앱 ‘후후’ 를 통해 신고 된 지난 3분기 동안 스팸차단 앱 후후에 등록된 268만 7522건의 스팸유형을 분석한 결과, ‘불법게임 및 도박’(68만 9573건)이 최다 신고됐다. 후후앤컴퍼니는 “1분기와 2분기에 ‘대출권유’가 스팸유형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3분기에는 추석 명절 대목을 노린 불법도박사이트에서 보낸 스팸이 기승을 부린 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위는 대출권유(63만 3678건), 3위는 텔레마케팅(36만 2812건), 4위는 성인 및 유흥업소(30만1721건), 5위는 휴대폰판매(16만 1912건)이 뒤를 이었다.
‘휴대폰판매’ 스팸유형의 경우 전 분기(15만 2310건) 대비 1만건 이상 증가한 총 16만 1912건의 스팸 신고가 발생하했다. 이는 3분기 제조사별 주력 단말기 출시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상향 등 통신시장의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차단 서비스인 '후후', '후후보이스'를 전담하는 법인이며, KT그룹의 그룹사인 KT CS의 자회사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