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5대 철강재 재고는 감소했다. 수출 오퍼 가격은 10이상 하락한 반면 아시아 수입 가격은 보합 수준에서 마무리 됐다. 겨울철 감산이 한단시에서 조기 실시된 이후 다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가격을 지지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지난 13일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4270위안을 기록했다. 국경절 시작 전인 9월 말보다 150위안 오른 선에서 한 주를 마감했다. 철근은 397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했다. 연휴 복귀 이후 첫 날 급등에서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열연 철근 가격은 전날인 12일보다 120위안 50위안씩 상승하면서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켰다.
선물 가격 급등은 주목할 만하다. 같은 날 상해선물거래소의 2018년 1월 인도분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4128위안으로 전날보다 126위안 상승했다. 앞서 12일 가격은 188위안이나 뛰었다. 철근은 3815위안을 기록 전날보다 148위안 상승했고, 12일 역시 148위안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향후 시장 기대감을 반영했다.
같은 날 아시아 지역 열연 수입 가격은 CFR 톤당 563달러로 전주보다 3달러 소폭 상승했다. 반면 철근은 536달러로 3달러 하락했다. 오퍼 가격이 연휴 전후로 10달러 이상 떨어진 것에 비하면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5대 철강재(철근 선재 열연 중후판 냉연)의 재고는 1045만8000톤으로 일주일새 3만2000톤 감소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