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필리핀 청년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1위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 청년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 영국 조사회사 ‘유가부(YouGov)’는 최근 ‘밀레니엄 세대’라 불리는 필리핀 청년층(1980~1999년생)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 조사를 실시했다.

유가부는 매년 31개국 500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 조사도를 실시하고 있다.
유가부는 온라인 조사를 통해 필리핀 국내외 1500개 브랜드 중 삼성전자가 평판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가부는 브랜드의 품질과 가치, 만족도, 구매의욕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실시됐다.

삼성전자는 83.7점을 기록해 의류 브랜드 ‘벤치’(71.9점), 은행 'BDO 유니반쿠'(69.5점) 등을 제쳤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신속한 위기관리로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를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돌파한 점과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 등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