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조명 패널, 배스킨라빈스 매장 밝혀 ‘눈길’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유호승 기자]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기업인 배스킨라빈스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패널을 사용해 두마리 토끼를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배스킨라빈스가 OLED 조명 패널을 사용해 매장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했으며, 상품인 아이스크림을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는 것.
17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지난달 서울 청담동에 배스킨라빈스 디저트 플래그십 스토어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을 오픈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조명 패널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매장 전체에 빛이 분산돼 매장 분위가가 더욱 고급스럽게 됐으며, 100 가지가 넘는 아이스크림을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특히 가벼운 OLED 패널 특징을 살려 천장을 가로 지르는 격자 무늬의 조명 배치로 고유의 미학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매장에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조건을 재현하고, 깜박임 현상이 없이 일반 조명에서 느낄수 있는 매장 직원들의 피로감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도 있다.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에서는 100가지 맛의 아이스크림과 프리미엄 커피, 베이커리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앞서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이 국립 고궁박물관의 갤러리에 설치, 비슷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배스킨라빈스와 LG디스플레이 간 협업이 향후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OLED 조명 패널 사용으로 이어지는 한편, 일반건축 영역에서도 OLED 패널 확대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임소현 유호승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