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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감, 생리대 논란 후폭풍… 유한킴벌리 "연관설 사실 아니고 그럴 이유 없어"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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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감, 생리대 논란 후폭풍… 유한킴벌리 "연관설 사실 아니고 그럴 이유 없어" 발끈

유한킴벌리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 출석 관련 “유한킴벌리는 여성환경연대‧강원대의 생리대 시험 및 발표내용에 전혀 영향을 미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미지 확대보기
유한킴벌리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 출석 관련 “유한킴벌리는 여성환경연대‧강원대의 생리대 시험 및 발표내용에 전혀 영향을 미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 출석 관련 “유한킴벌리는 여성환경연대‧강원대의 생리대 시험 및 발표내용에 전혀 영향을 미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식약처 국정감사에는 생리대 관련 현안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논란 당시 경쟁업체에 불리한 내용을 포함한 연구 결과를 만드는데 관련했다는 음모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한킴벌리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여성환경연대/강원대의 생리대 시험과 당사 연관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또한 그럴 이유도 없다”며 “이는 당사뿐 아니라 해당 단체 및 연구진 측에서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기업이 수행해 온 사회공헌활동과 NGO와의 협력 활동이 더 이상 부당한 오해로 연결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며 “당사는 지난 30년 이상 숲 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여성 권익 향상,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봉사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NGO 협력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숲 보호단체, 여성단체, 자선 및 복지단체와 협력해 왔고, 해당 임원뿐 아니라 회사의 다른 임직원들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이나 NGO 자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는 유한킴벌리의 한 임원이 여성환경연대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 데 따른 반박으로 풀이된다.

유한킴벌리는 “당사는 사회공헌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이 여성환경연대의 이사(무보수/자원봉사) 중 한 명으로 참여한 바는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며, 해당 시험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명확히 밝혀 왔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당사가 이러한 시험의 실시와 발표를 종용했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유한킴벌리는 해당 루머를 사실처럼 주장하며 과도하게 인터넷에 확산한 일부 당사자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