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김태형 두산 감독과 김경문 NC 감독은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이같이 공개했다.
장현식은 두산전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91이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서 맞대결을 펼치는 양팀 감독들도 결의를 다졌다.
김태형 감독은 "3년째 김경문 감독님과 미디어데이를 한다"며 "한국시리즈 진출이 목표다. 짧은 시간 안에 준비를 잘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김경문 감독은 "3년 연속 이렇게 두산과 만나서 기쁘다"면서도 "지난해 허망하게 경기가 끝났지만 이번에는 파트너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NC는 5차전 기세를 몰아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4연패로 처참하게 무너졌던 악몽 훌훌 털고 1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반드시 두산에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