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는 이날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아내는 급성 대상포진이 아닌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사망했다”며 “갑작스레 발병했고, 그 후 일주일 만에 떠났다”고 밝혔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주증은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평균 수명은 2개월이다.
특히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후군(HLH)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크게 원발성과 이차성으로 나눠지는데 성인에서는 이차성 HLH가 발생한다.
이차성 HLH란 감염이나 악성질환,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강력한 면역학적 활성화가 이뤄지며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흔한 증상으로서는 발열, 간비종대, 혈구감소증, 림프절 비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의식저하 및 혼수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
이 같이 김민우는 2009년 1월 6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으며 그 해 5월 딸을 얻었으나 결혼 8년만인 지난 7월 아내를 떠나 보내게 됐다.
한편 김민우는 90년대 '사랑일뿐야'와 '입영열차 안에서'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가수 활동을 그만둔 후 2004년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전직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