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인체 감지 센서와 카메라로 가족을 인식하고 그 사람에 맞는 정보를 전하는 지능형 로봇이다. 11월 18일에 발매할 예정이며, 우선 가정용으로 발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즈니스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대화형 전자 기기 분야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고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토 히로시 소니 모바일 부부문장은 "엑스페리아 헬로!는 능동적으로 탐사하고 능동적으로 발화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으로, 질문을 통해 답변을 받는 제품과는 다르다"며 차별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향후 사업 확장도 내다보고 있어 우선 자사의 접수 업무에 활용하는 한편, 소니가 전개하는 양로원에서 원격 통신 서비스의 실증 실험도 시작한다.
엑스페리아 헬로!는 10월 18일부터 소니 쇼룸과 긴자,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지역의 소니 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한다. 또한 각 소니 스토어 직영점에서 '엑스페리아 헬로! 개발자 토크쇼'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 해외 전개는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소니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14만9880엔(부가세 제외, 한화 약 151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