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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 하루만에 하락…기관 매도에 67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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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 하루만에 하락…기관 매도에 67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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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기관의 매도공세에 670선을 내줬다.

1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09포인트(-0.31%) 내린 668.4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6.91포인트(1.03%) 오른 677.42로 출발했다. 오전 중 하락전환한 코스닥은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으로 방향을 굳혔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1억원, 67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167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7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유통(-2.66%), 비금속(-2.38%), 섬유·의류(-2.14%), 정보기기(-1.91%), 출판·매체복제(-1.78%), 통신서비스(-1.60%), 인터넷(-1.43%), 의료·정밀기기(-1.39%), 운송장비·부품(-1.28%), IT부품(-1.25%), 금속(-1.08%), 화학(-1.01%), 컴퓨터서비스(-0.77%), 반도체(-0.76%), IT H/W(-0.70%), 음식료·담배(-0.51%), 오락·문화(-0.37%), 건설(-0.37%)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31%)보다 컸다.

IT종합(-0.23%), 제조(-0.15%), 기타 제조(-0.09%)도 내렸다.

통신장비(1.78%), 디지털컨텐츠(1.21%), 방송서비스(1.19%), 종이·목재(0.96%), 제약(0.67%), 금융(0.67%), 통신방송서비스(0.64%), IT S/W·SVC(0.51%), 기계·장비(0.32%), 일반전기전자(0.24%), 운송(0.24%), 기타서비스(0.13%), 소프트웨어(0.11%)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했다. 펄어비스(5.42%), 바이로메드(2.66%), CJ E&M(2.56%), 컴투스(1.88%), 파라다이스(1.46%), 메디톡스(1.27%),SK머티리얼즈(0.48%), 신라젠(0.40%), 휴젤(0.32%), 셀트리온(0.21%)이 올랐다. 코미팜(3만6800원, 0.00%)은 전날과 같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6%), 포스코켐텍(-3.46%), 로엔(-0.65%)이 하락했다.
종목별로 텔콘(29.92%), 상신전자(29.90%), 네패스신소재(29.76%)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텔콘은 미국에서 마약성 진통제 남용이 문제가 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주 내로 마약성 진통제 남용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텔콘의 관계사인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 ‘오피란제린(VVZ-149)’을 개발 중이다.

코스닥 새내기 상신전자는 지난 16일 상장일부터 이날까지 총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이 회사는 1988년에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노이즈필터와 리액터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75억원, 51억원이다.

네패스신소재는 최대주주(주식회사 네패스)의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급등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13.66%)은 바이오 사업 강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날 디에스케이에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투자를 공시했다.

국일제지(10.02%)는 수소배터리 베이스 페이퍼 양산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올랐다.

나이벡(9.63%)는 말뼈 유래 골 이식재(OCS-H)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치과임상 전문 저널에 게재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토박스코리아(-6.90%)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 소식에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7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58개다. 보합은 98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