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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한국전력, 낮아진 원전가동률…실적전망치 하향조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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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한국전력, 낮아진 원전가동률…실적전망치 하향조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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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전가동률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3Q17 실적은 매출액 15.9조원(-0.2%, yoy), 영업이익 2.9조원(-35.2%, yoy)를 기록하여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진한 실적은 1)70%초반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되는 원전 가동률 및 유연탄가격 상승, 유연탄 개별소비세 인상 효과로 연료비가 전년비 약 6천원억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2) 원전 가동률 하락으로 전력구입비가 전년비 약 1조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전력판매 수입은 7~8월 전력 판매량이 전년비 4.2% 증가하여 호조를 보였으나, 누진제 개편 영향으로 판매단가가 7월 -2.9%(yoy), 8월 -4.3%(yoy) 각각 하락하여 전년동기비 0.9%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4Q17 원전 가동률 역시 여전히 70% 초반에 머무르고 있어, 80% 이상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원전 안전규정 강화 등으로 빠르게 원전 가동률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원전 가동률 회복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원전 가동률로 실적 전망치를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했”며 “현 수준에서 배당 수익률 3.0% 수준으로 추정. 역사적 최저점 수준의 Valuation 감안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