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186억원(전년대비 +6.9%), 영업이익은 48억원(-8.4%)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예상한다"며 "투어, 엔터, 쇼핑, 도서 등이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핑사업부의 경우 꾸준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로 3분기는 적자를 낼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4분기에 연말을 앞두고 주요 경쟁사의 프로모션 강도 여부에 따라서 올해 쇼핑사업부의 전체적인 실적이 결정될 전망이다. 도서사업부는 도서시장의 지속적인 외형감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적자 기조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조언이다.
또 이번 분기에도 2분기에 이어서 해외법인의 지분법 손실이 일부 반영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최근의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율 둔화는 주가에 기반영 됐다"며 "향후 성장성 확보가 가시화 돼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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