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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채용' 4대그룹 인적성검사 중 난이도 '上' SKCT, "실행 역량만 잘해도 합격, 한국사는 시대별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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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채용' 4대그룹 인적성검사 중 난이도 '上' SKCT, "실행 역량만 잘해도 합격, 한국사는 시대별로 파악"

SK그룹의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 합격자가 20일 발표되는 가운데 이후 실시하는 SK종합역량검사(SKCT)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K채용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SK그룹의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 합격자가 20일 발표되는 가운데 이후 실시하는 SK종합역량검사(SKCT)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K채용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SK그룹의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 합격자가 20일 발표되는 가운데 이후 실시하는 SK종합역량검사(SKCT)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CT는 단순 지적 능력만이 아니라 상황판단과 문제해결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SK의 종합역량 검사다. 서류 합격자만 응시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 실시한다.
지원직무에 따라 M(경영), P(생산), R(연구개발), SW(소프트웨어), C(건설) 타입으로 직무역량검사 세분화 되어 있는게 특징이다.

SKCT는 대기업 인적성검사 중 난이도 높기로 소문났다. 시험 소요 시간은 총 150분으로 인지역량(70문항), 실행역량(30문항), 심층역량(360문항)으로 총 460문항이 준비돼 있다.

이중 인지역량은 다시 언어와 수리, 직군별 검사로 구성된다. 특히 수리영역의 난이도는 4대그룹 인적성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평가다.

SKCT의 특징은 상황 판단과 비슷한 실행 역량 검사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실행 역량을 출제하고 있는 SKCT는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실행 역량만 잘해도 합격할 확률이 높다.

실행역량은 일반적으로 상황판단이라고 하는 영역으로, 일종의 적성검사다. 전문가들은 실행역량은 조직적사고 위주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심층역량은 SK의 직무를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필요한 성격, 가치관, 태도를 측정하는 인성검사다. 특히 지난 2014년 상반기부터 역사영역을 추가해 총 10문제의 한국사를 객관식으로 출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출제된 한국사 문제를 살펴보면, 국민인권위원회 출범, G20 정상회담 등 근현대사의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와 나라가 표시된 지도를 보고 시대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 서경천도운동과 국자감 등의 단어를 제시한 후 알맞은 시대와 연결되지 않은 보기를 고르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