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BN 단독보도에 따르면 박 모 씨는 올해 초, 인터넷에 올라온 중고품을 사려고 판매자와 직접만나려고 시도, 이영학과 직접 만났다.
박 모 씨는 "냉장고 딸린 고급 에쿠스 리무진에서 내리기에 조폭 중간 간부쯤 되는가보다 생각을 했는데 트렁크 쪽에 권총인지 가스총인지 짧은 단총 모양의 물건들이 3~4정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이영학이 총포소지허가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법 총기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신질환자 등 위험인물은 경찰이 허가증을 발급해주지 않게 돼 있을 뿐더러 설령 허가가 나와도 외부에서 함부로 소지하고 다닐 수 없다.
이 같은 박 모 씨의 목격담대로라면 정신장애 2급이자 전과 11범인 이영학이 총기를 지닌 채 거리를 활보한 것이다.
박 모 씨는 이영학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아내 최 씨의 번호를 성적인 욕설로 저장해 놓았다고도 기억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