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국제무역위, 소니의 후지필름 특허 침해 조사 ... 자기테이프 특허침해訴 맞소송으로

공유
0

美 국제무역위, 소니의 후지필름 특허 침해 조사 ... 자기테이프 특허침해訴 맞소송으로

5월부터 시작..후지필름, 소니 데이터저장 'LT0 Ultrium' 문제 삼아

자기테이프를 둘러싼 소니와 후지필름의 특허침해 소송이 '맞소송'으로 확대됐다. 자료=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자기테이프를 둘러싼 소니와 후지필름의 특허침해 소송이 '맞소송'으로 확대됐다. 자료=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자기테이프(magnetic tape)의 특허권을 둘러싸고 후지필름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제기한 소니의 특허침해에 대한 조사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USITC는 19일(현지 시간) 소니의 자기테이프 제품이 후지필름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SITC는 지난 5월 소니 측에서 제기한 후지필름의 테이프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발표한 바 있다. 두 회사 모두 상대 기업이 자사 특허를 고의로 침해했다고 주장함으로써 자기테이프를 둘러싼 특허침해 소송은 맞소송으로 확대됐다.

자기테이프에 대한 소송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후지필름은 소니의 데이터 저장 카트리지 'LT0 Ultrium(얼트리움)'을 문제로 삼았다.

하지만 12월 소니 또한 후지필름을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방법원에 제소했다.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개방 선형 테이프(Linear Tape-Open, LTO) 관련 기술이 침해당했다는 이유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