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로 쇳물 생산량 130만t 증가 "제2의 전성기"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전기로 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생산량 감소가 이어졌던 전기로 조강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2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8월까지 국내 총 조강(고로+전기로) 생산량은 4695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62만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1532만t으로 전년 대비 9.2%(130만t) 증가했다. 전기로 중 보통강은 8.9%, 특수강은 10.3% 증가했다.

반면 전로(고로)의 조강 생산량은 8월까지 3153만t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전로 조강 생산량 중 보통강은 1.1% 늘었지만 특수강 생산량은 0.8% 감소했다.

조강 생산량을 기준으로 올해 고철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약 160만t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