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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항공 루프트한자, 2020년까지 디지털 서비스에 6683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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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항공 루프트한자, 2020년까지 디지털 서비스에 6683억원 투자

독일항공 루프트한자는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저가항공사들과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항공 루프트한자는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저가항공사들과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독일 항공 루프트한자 그룹은 19일(현지 시간) 고객의 여행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5억유로(약 6683억원)를 투입해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루프트한자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비행기와 레스토랑 예약, 좌석, 승객, 비행기, 목적지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루프트한자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저가항공사(LCC)들과 차별화 하는 선진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루프트한자의 도널드 번켄버그(Donald Bunkenburg) 한국일본 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디지털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는 (다른 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는 철도 등 다른 교통이나 음식점 예약과 검색을 하며 채팅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의 여행 지원 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자태그를 부착해 수하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한다. 또 중장거리 국제선에서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인터넷으로 비즈니스나 오락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2018년에는 나고야, 오사카와 프랑크푸르트 연결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