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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경기개선 vs 실적추정치 소폭 하락…고점서 차익실현매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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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국 경기개선 vs 실적추정치 소폭 하락…고점서 차익실현매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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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지수레벨 수준이 높아지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20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경기 개선, 한국 수출 호조 등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실적추정치 소폭하락, 차익실현 욕구, 단기과열권인 심리 지표 등을 꼽았다.

다음주 증시의 주요 이슈는 실적피크 시즌이다.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발표 이후 3분기 실적 시즌의 분위기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전체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5.7조원, 2분기 45.6조원, 3분기 49.4조원, 4분기 48.0조원(분기별 추정치가 존재하는 기업대상, FnGudie 컨센서스 기준)으로 3분기가 역사적으로는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주는 약 34개의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날짜를 보면 현대, 기아차, 만도, 한샘(23일), LG생활건강(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LG디스플레이(25일),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LG화학, NAVER, KB금융, KT&G, LG전자, 우리은행(26일), 하나금융지주, 기아차, 기업은행, 현대제철, 만도(27일) 등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실적 피크 시즌에 주식시장은 대표 업종의 실적 발표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이후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최근 추정치는 소폭 하향조정중인 것을 감안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수레벨이 높아지며 차익매물실현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의 변화보다는 수급요인이 크며, 주요 종목별로 차익실현 혹은, 숏커버가 주요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연말이전 수익률 확정할 개연성이 높다”며 “연초 정부 성장 정책 발표 가능성, 제약/바이오 다수 임상결과 발표예정, 동계 올림픽 등의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숨고르기 이후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