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자금동향] 국내 공모 펀드, 순자산 9조5900억원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국내 공모 펀드의 순자산이 지난 한주간 9조59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 대비 9조5900억원 증가한 233조33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머니마켓펀드(MMF) 유형에 자금이 11조5400억원 순유입되며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주식형 순자산은 국내증시 부진에 영향을 받아 1조5900억원 순감했고, 국내채권형 역시 금통위의 경제성장률 상향조정과 금리인상 소수의견 등장에 따른 시장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1000억원 줄었다.

한주간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국내주식형 및 국내채권형의 자금유출에도 불구하고 MMF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2주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국내주식형은 시장 약세에 따라 한주만에 감소세로 다시 전환됐다. 해외주식형 또한 중국 등 신흥국의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자금이 빠져나갔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