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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여성코치 돌풍 불까…해먼‧리버먼‧부세크 코치로 잇따라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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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여성코치 돌풍 불까…해먼‧리버먼‧부세크 코치로 잇따라 부임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코치로 영입된 제니 부세크.이미지 확대보기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코치로 영입된 제니 부세크.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에 통산 세 번째 여성 지도자가 탄생하며 여성코치 돌풍을 예고했다.

NBA 여성 코치의 원조는 베키 해먼(40)이다. 2014년 8월 NBA 샌안토니오 코치로 남성세계에 발을 내디딘 해먼 코치는 NBA에서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로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2015년 여성 최초로 서머리그 감독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려, 지난 8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시범 경기 1, 2쿼터에서 감독을 맡았다.

해먼에 이어 2015년 낸시 리버먼(59)이 새크라멘토 코치로 기용됐으며, 제니 부세크(44)가 NBA에서 통산 세 번째 여성 코치로 임명됐다.

NBA 새크라멘토 킹스는 20일(현지 시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의 감독을 지낸 제니 부세크를 새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부세크 코치는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WNBA 시애틀 사령탑을 맡았으며 지난해 시애틀을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은 경력이 있다. 이로써 이번 시즌 NBA에는 두 명의 여성 코치가 활약하게 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014년 8월부터 베키 해먼에게 코치 역할을 맡겼고, 해먼 코치는 2015년 서머리그, 올해 시범경기 등에서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직접 남자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해먼 코치는 2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부터 새크라멘토 벤치에서 신진급 선수 육성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