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일관 대표 사망 두고 '최시원법'까지… 강형욱 조련사 “입마개 착용, 쑥스러운 것 아냐”

공유
4

한일관 대표 사망 두고 '최시원법'까지… 강형욱 조련사 “입마개 착용, 쑥스러운 것 아냐”

한일관 대표 김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개가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한일관 대표 김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개가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한일관 대표 김 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개가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임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통령’으로 불린 강형욱 조련사의 조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강형욱 조련사는 지난 6월 2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숲속의 야수 사자개 금표 편에 나와 입마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형욱은 방송에서 구멍이 모자라 단단하게 조여지지 않는 입마개에 드릴로 구멍까지 내면서 단단하게 입마개를 착용했다. 그러고 나서 사자개 금표의 훈련에 들어갔다. 강형욱은 방송 인터뷰에서 “제가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이건 꼭 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입마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형욱은 “반드시 입마개를 꼭 착용하시고, 그게 절대 쑥스러운 게 아니거든요”라고 말하며, 진료, 미용,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의 안전뿐 아니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도 입마개 착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반려견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시원법’을 제정, 반려견의 목줄과 입마개 등을 착용 의무화해 안전에 대한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최시원은 평소 자신이 키우는 프렌치불독인 반려견 ‘벅시’와의 애정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려 왔다.

최시원은 자신의 SNS에 있던 반려견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한일관 대표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한 상태다. 하지만 사건이 알려진 뒤 최시원이 반려견과 목줄 없이 산책하는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입마개 문제가 다시 불거져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