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세청 전문직 사업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변리사, 건축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의 전문직 개인사업자는 총 3만5108건으로 파악됐다.
전문직 개인사업자의 개업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2012년만 해도 2만9343건이었으나 지난해 3만510건으로 늘었다. 이 기간 월평균 매출 200만원 미만 신고 건수 또한 2012년 4423건에서 609건 증가했다.
지난해 전문직 개인사업자 1곳당 평균 연매출액은 2억3083만원이다. 같은 직종의 전문직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전문직 가운데 연매출액이 가장 많은 직종은 6억원을 기록한 변리사로 나타났다. 변호사가 4억12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회계사(3억2500만원), 관세사(2억8600만원), 세무사(2억6200만원), 법무사(1억6900만원), 건축사(1억3800만원) 감정평가사(65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